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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을지로-세운상가 일대의 ‘도시재생’ 사업에 관하여

한국일보 ‘뷰엔’ 기사 하나 링크합니다.
을지로-세운상가 일대의 ‘도시재생’ 사업에 관한 것인데,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이긴 합니다만 곳곳에서 낯익은 모습을 드러내는 우리 사회(특히 관료사회)의 파괴적인 타성을 실감하게 됩니다. 농촌과 농민에 대한 무관심이라든가, 제가 좀더 잘 아는 분야에서 도서정가제를 후퇴시키려는 시도 들이 모두 똑같은 발상인 것 같아요.
기사는 이렇게 끝맺습니다.
“사람이 머무는 공간이 오로지 ‘재산 증식’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도시 서울. / 포크레인은 이 공간의 역사와 유구한 이야기를 오늘도 끊어내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한 도심 제조업 지대가, 어디서나 흔한 ‘빌딩 숲’으로 바뀌는 사이, 서울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근본 없이’ 납작한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2020.8.27.
https://www.facebook.com/paiknc/posts/326688551001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