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풀어쓰는 실학 이야기’ 한편
다산연구소에서 제공하는 ‘풀어쓰는 실학 이야기’ 한편을 공유합니다. 필자 백민정 교수는 원래 다산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분으로 아는데 그의 학문적 탐구와 고민이 최수운의 동학에까지 다다랐군요. 위로 이퇴계, 이대산을 동시에 되짚어보면서요.
내용에 대해 자신있게 해석하고 판단할 능력이 없습니다만 우리 학계에 이런 탐구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한가지 추가로 욕심을 낸다면, “최제우의 동학이 지금 이곳 조선에서 스스로 닦는 외경심과 함께 하는 공공심을 지향한 동방심학(東方心學)이었다”는 통찰에 이어, 후천개벽운동을 불교와 융합시키면서 ‘진공묘유(眞空妙有)’의 원리에 근거하되 ‘자성불(自性佛)’을 포함한 처처불상(處處佛像)의 모심을 ‘물질개벽에 상응하는 정신개벽’ 운동으로 확장해간 소태산 박중빈의 사상도 ‘지금 여기를 고민하는 우리의 심학’으로 인정하고 비교 검토해주었으면 합니다.
지금 여기를 고민하는 우리의 심학(心學) / 백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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