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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표’가 안 되는 의제일지라도

강제윤 섬연구소장의 ‘창비주간논평’을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연안의 섬들 중 거제도와 강화도, 진도 같은 큰 섬은 이미 교량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지만 배로만 다닐 수 있는 섬의 인구는 합쳐봐야 얼마 안 되겠지요. 표수만 따져서는 대선후보가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대상입니다.

그러나 강소장이 거론한 국민의 생명안전과 해상영토를 지킨다는 명분 외에도 ‘나라의 품격’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렇게 표가 안 되는 의제를 중요 국정과제로 들고 나와서 당선 후 실현까지 시키는 후보가 한명이라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터무니 없는 꿈일까요?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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